테크페미에서 주최한 여성기획자컨퍼런스(a.k.a 여기컨)에서 One of 연사로 발표를 하게 되었다. 인바운드로 스피커가 된건 아니었지만, 기획자로서 목소리를 낼만한 자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테크페미에서 여성기획자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트윗을 보고 내가 먼저 발표해보고싶다 ...
[카테고리:] Opinion
정치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정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본 적도, 본 적도 없고. 내가 뽑은 정치인들은 정치를 잘하는 것 같지도 않아 사실 대학생 때까지도 정치적 무관심상태였다. 그런 ...
으. 스터디가 드디어 끝났다. 10주간이나 커리큘럼을 짰고, 제대로 된 적도 있고 제대로 못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계획된 목적대로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외적인 목적은 우리팀 기획자들과의 스터디였고, 개인적인 ...
기획자(내가 있는 바닥은 IT, 그 중에서도 온라인/모바일서비스 업계다)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보다 더 자기정체성을 알 수 없는 직군이 있을까. 나도 직장을 구하기 전에는 기획자라는 직군이 있는지 몰랐고, 첫 직장도 ...
올 해는 미쳤다. 왜 과거의 나는 오늘의 나를 배려하지 않는 것인가. 그 때의 나는 그냥 재미있었다. 재미로 던진 돌이 돌무더기가 되어 미래의 나를 덮칠 줄이야. 아래는 올 해 있었던 굵직한 ...
'나름의 출판'을 시작한지 이제 8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7권의 책을 냈다. 매거진의 탈을 쓴 PDF 지만, 엄연한 전자책이다. 지난 이모콘S/S에서 월간이모 출판과정을 발표한 계기로, 지난주말에 수원의 평생학습관에서 특강을 하게 되는 기회가 ...
회사를 그만두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그 동안 망가졌던 몸을 추스리는 거였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였고, 2년째 지병으로 앓고 있는 족저근막염이었고, 그리고 치과였다. 족저근막염의 경우는 다이어트도 해야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고 ...
개인적으로는 큰 일이 많았던 - 어떻게 보면 2016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큼 큰 전향점이 있었던 6월과 7월이었다. 불편함과 불안함, 그리고 현실감각 잃은 태평함으로나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지금도 아무것도 하고있지 않지만 더 ...
기 하루가 지났으나 화가 가라앉을 리 만무하다. 거의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행사를 죽쒔기 때문이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장소 선정이다.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
오랜만에 글을 쓴다. 글을 쓸만한, 그리고 글을 써야 하는 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쓰려던 글이었지만, 쓰게된 타이밍이 아웃스탠딩 기사(왜냐면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입기획자가 아니거든)에 대한 반박이 된 것 같기도 하다. ...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나는 크고 작은 스타트업에서만 일했다. 동시에 기획자이기도 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덕분에 스타트업계에 대한 이해도 있고, 비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다. 그래서 ...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정초부터 하루 종일 잠만 자느라 벌써 2일이 되어버렸다. 작년의 회고를 하다가 글 마무리를 짓지 못해 그냥 새 글을 작성한다. 작년 결산은 천천히 하기로 한다. 이러다가 올해 결산하는 ...
리뷰어 @minieetea :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스타트업 대표로 2년동안 일하고, 지금은 모처의 스타트업 개발팀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상한모임 커뮤니티 운영자이기도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대림절 달력(Advent Calendar)을 이상한모임도 따라해보려고 한다. 모티브가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직장인의 흔한 퇴사의 사유도 사람때문이라는 속사정이 많다.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조직이든지 또라이는 존재하고, 만약 조직내에 또라이가 ...
동종업계의 동일직군의 사람, 특히 IT 업계에서는 상대방이 사용중인 Tool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상대방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경력을 가진지는 별 관심이 없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있어한다는 느낌이랄까. 나도 많이 ...
기획서를 위한 툴이야기를 하려다가 서론이 너무 길어졌달까. 기획서에 대해 한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원고 분량 조절 못한걸 포스트 연재로 해결하기로(...) 이전에도 기획서에 대해서 썼던 글이 있다. 딱 ...
사람들이 어떤 커뮤니티냐고 자꾸 묻는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묻는다. 모임이라는 단어에서 자꾸 계 모임이라던지 동호회라든지 그런 게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차치하고서라도. 아무것도 안 하는 아무것도 ...
내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많은 일들 속에서 한가지 법칙을 발견했달까. 우리가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나를 분리하지 못하는 것에서 발생한다는 것 쯤으로 결론 내리고 글을 쓴다. 사업과 직업의 분리 지금 하는 ...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늘 글 쓸 거리를 생각하는 편이다. 시간이 남는다거나 우울하다거나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할 때마다 하나의 글이 만들어지고, 다음 날 정신이 들어 부끄럽다하더라도 쉽사리 내리지 않으려고 ...
드디어 어제. 이상한모임의 페이스북 그룹을 폐쇄했다. 요즘은 페이스북 페이지만큼이나 도달률이 저질인데다, 뉴스피드 자체에서 계속 필터링되고 있어서 정작 중요한 내용이나 공지조차 제때 노출되기 힘들고, 이 그룹 저 그룹 가입만 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