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개발 공정이 들어가는 모든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회사에서도. 토이 프로젝트는 학생, 백수, 직장인 누구라도 남는 시간을 쪼개서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는 노는 시간을 빼거나, 문화생활을 즐길만한 여유시간을 할애하여 조금씩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아마도 많아 봤자 하루에 4시간을 넘기가 어려울 것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몸 좀 눕히다 보면 밤 10시를 훌쩍 넘는 이 바닥의 생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래서 하루 1~2시간씩 일해보는 수준을 토이프로젝트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문제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프로덕트 레벨에 가깝게
카테고리: Director & Service
평소 아니 가끔씩이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하게 될 때가 있다. 특히 이상한모임을 같이 이끌어가는 @haruair 님과는 농담과 진지를 백지장 한 장 차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오고가는 아슬아슬한 대화를 하는 편이다. (그런 농담들은 종종 – 혹은 자주 현실이 되곤 한다.) 어쩌다가 얘기가 나왔는지는 가물가물한데, 데브옵스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얘기를 시작해서 조직의 특성에 따라 굳이 지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다가 급 마무리. 음. 아마 이틀쯤 지나서 갑자기 이런 키워드에 잠을 못자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침대에서 뒤척이다 구글을 뒤적이다 결국 블로그 창을 열었다.
동종업계의 동일직군의 사람, 특히 IT 업계에서는 상대방이 사용중인 Tool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 상대방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경력을 가진지는 별 관심이 없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있어한다는 느낌이랄까. 나도 많이 묻기도 하고, 많이 질문당하기도 한다. 5년이라는 짧다면 짧은시간, 길다면 긴 시간동안 모바일 기획을 하면서 기획서를 위한 툴에 대한 소회랄까. 그 동안의 삽질을 통해 얻어낸 결론이랄까. 이 글을 쓰기위해서 쓴 글이 있기에 링크한 글을 먼저 읽어주길 바란다. 기획서를 쓰는 목적은 무엇인가 도큐먼테이션 리뷰 및 공유 커뮤니케이션 기획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할까?
기획서를 위한 툴이야기를 하려다가 서론이 너무 길어졌달까. 기획서에 대해 한번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원고 분량 조절 못한걸 포스트 연재로 해결하기로(…) 이전에도 기획서에 대해서 썼던 글이 있다. 딱 1년 만에 다시 쓰는 기획서에 대한 글이다. 1. 도큐먼테이션 Documentation <컴퓨터> 연구에 필요한 문서, 증거 서류, 자료, 문헌 따위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기술. 이에는 정보의 수집, 분류, 색인, 초록의 작성, 정보 검색 따위가 있다. 기획서의 성질 자체도 도큐먼트에 기반하므로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지난주에 iOS 앱 기획하기라는 주제로 3시간 강의를 했습니다. 1시간이 넘는 강의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 장표만들다가 쓰러질 뻔 했으나… 시간상 더 깊게 다루지 못해 아쉬웠지만, 무사히 잘 마쳤다는 셀프후기. A to Z 답게 수박겉핥기스러운 슬라이드를 살짝 공개합니다. Buy my product
드디어 어제. 이상한모임의 페이스북 그룹을 폐쇄했다. 요즘은 페이스북 페이지만큼이나 도달률이 저질인데다, 뉴스피드 자체에서 계속 필터링되고 있어서 정작 중요한 내용이나 공지조차 제때 노출되기 힘들고, 이 그룹 저 그룹 가입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된 멤버관리는 더더욱 어려워졌다. 나는 슬랙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즈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2014/1/15 이상한모임 계정생성!), 당시에는 열명만 대화해도 버벅임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버려두었다. 하지만 얼마전 슬랙으로 운영되는 Sketch3 커뮤니티에 조인하게 되면서 수백명이 함께 대화하는 걸 보게되었고, 생각보다 훨씬 안정화된 것을 경험하고나서는 이상한모임의 슬랙도 다시 사용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ASO(App Store Optimization, 앱스토어최적화)는 시스템적으로 상위에 노출되기 위한 방법이다. 실질적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게되는 것은 사용자의 인지적인 문제라 ASO보다는 훨씬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업로드 전, 스토어에 보여지는 앱 타이틀의 인식조사를 위해 초간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지를 게시하고 5시간동안 60명에게서 피드백. 와우! +ㅁ+ 그리고 문항도 결과지도 간단하니 간단히 차트로 결과 공개. 타이틀을 골라주세요. 아무리 쪼개도 맘에 안들어서 올린건데 다른 사람 맘에 들리가! 그래도 20%나 맘에 들지않는다고 할 줄은 몰랐다. 이 비율은 어떤 타이틀을 올리더라도 쉽게 극복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나마 비즈니스를 위한 프리미엄
오늘은 평소 알고 지내던 링고스타님의 제안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의라는 걸 하게 되었다. 주제는 앱 개발에 사용하는 사용자 분석 도구와 사례에 대한 것이었고, 구글 애널리틱스와 플러리에 대하여 언급하기로 잠정 합의를 봤다. 이게 약 한달 전 쯤. 바쁜 일정속에 넋놓고 있다가 발표자료를 넘기라는 협박(?)을 받고 작업에 돌입; 2일정도 시나리오 잡고, 발표자료 만드는데 하루정도 쓴 것 같다. 개발자 컨퍼런스도 (나름) 많이 다녔고, 스타트업 쪽 강연도 즐겨 참여하는 터라 세미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어떤 기대를 갖고있는지도 알기 때문인지, 발표자료를 준비하는데에 많은 공을 들였다. 사용자
뜬금없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 같으니 이전 글 링크. 1. 구조 우선 텀블러의 구조를 알아야한다. 워드프레스는 여러개의 파일로 쪼개져있어서 따라가다보면 헷갈릴 수 있는데, 텀블러는 고맙게도(?) 1개의 파일로 되어 있다. meta html 에디터가 아닌 테마옵션으로 빼놓은 부분들이다. 원하는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고, 맘에 안드는 옵션은 빼둘 수 있다. 뭐, 개발 비스므리한 용어로 설명하자면 전역변수 같은거다. javascript / jQuery 슬라이드쇼나 페이드인/아웃 같은 효과같은 걸 짜둔 파일이다. 디자이너/개발자가 만든 아웃링크로 되어있어서 이 부분은 편집할 수 없다. 하고자하면 하겠지만, 거의 망한다. 그냥 건드리지 말자
얼마전 ask 를 통해 웹개발자 없는 팀에서 랜딩페이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이 들어왔었다. 음; 나의 허접한 노하우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 같지만, 그럴듯한 랜딩페이지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되지않을까하여 조금 썰을 풀어본다. 내가 웹랜딩페이지 개발을 직접한걸로 아시는 분들이 있어 미리 밝혀두는데 커.스.터.마.이.징이다. 개발자와 웹디자이너와 퍼블리셔가 없는 상태에서 퀄리티 있는 랜딩페이지를 뽑기란 상당히 어렵고, 웹개발을 조금 할 줄 안다해도 새로 기획하고 구성하는걸 맨땅에서 해본 사람이 아니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내가 쓰는 방법은 개발을 모르는 기획자가 필요에 의해 터득한 생존코딩이랄까. 여튼 각설하고.